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6이닝 이상 충분히 잘하고 있다."
SK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롯데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투수 브룩 다익손. 그러나 아직 롯데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28일 잠실 두산전서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13일 잠실 LG전서 이적 데뷔전을 치러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20일 대전 한화전서는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역시 노 디시전.
3경기서 18이닝을 소화했으니 평균 6이닝을 던졌다. SK는 다익손의 이닝 소화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내보냈지만, 롯데에선 순조롭다. 양상문 감독은 2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경기 상황에 따라) 잘 던지는데 빨리 교체된 경기도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양 감독은 다익손에게 만족한다. "전체적으로 6~7회를 던질 수 있는 경기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도 1이닝을 더 던질 수 있었다. 6이닝 이상 잘 던지고 있고, 실점도 적다. 제구력도 좋다"라고 말했다.
다만, 양 감독은 다익손이 평균구속만 약간 올리길 바랐다. "스피드만 조금 더 나오면 더욱 (팀에)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익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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