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했다."
롯데 장시환이 2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6패)째를 따냈다. 투구수는 89개. 이로써 장시환은 6월에만 5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맹활약했다.
장시환은 5월까지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실력이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최근 힘을 빼고 강약을 조절하는 법을 깨우치면서 위력을 배가했다. 150km에 육박하는 포심패스트볼과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다.
장시환은 "최근 페이스가 좋았지만, 오늘이 가장 고비였다. 두산전에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다. 무엇보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했고, 타자의 배트에 맞춰 결과를 내려고 했다. 주자가 나가고 위기가 있었지만, 나종덕의 볼배합을 통해 이겨냈고, 전력분석팀이 분석한 상대 약점을 집중 공략한 게 효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시환(오른쪽).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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