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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의 스캔들 폭로 이후 연이어 활동을 시작한다.
오정연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9 케이월드 페스타(2019 K-WORLD FESTA)'의 개막식 MC로 예정대로 나선다.
오정연은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와 함께 진행에 나서며 '2019 케이월드 페스타'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오정연은 5일 예정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도 모델 송경아와 함께 참석했다.
활발한 행보지만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오정연이 지난 2일 SNS에 강타의 양다리를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기 때문이다.
오정연은 자신의 SNS에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는 등의 글을 적어 올리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밝혔다.
우주안 역시 오정연의 글에 맞대응하며 "어떤분께서 저를 타겟으로 지목한 부분과 자극적인 단어선택으로 저와 제 주변분들께 크게 상처를 주고 계시는걸 알아주셨음 한다"며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고 해명했다. 오정연과 우주안이 강타와의 관계를 인정하고 재차 폭로하며 설전을 벌였고, 논란이 지속됐다.
결국 강타는 4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공개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송' 발매를 취소하고 이후 활동 여부 또한 현재 불투명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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