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이하 '악마가')의 OST가 공개된다.
'악마가' 측은 "7일 정오 극 중 무명 싱어송라이터 역의 김이경이 불러 시청자들 사이 화제를 모은 '혼잣말'을 깜짝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앞선 1회와 2회 엔딩을 장식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혼잣말'은 '악마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불운의 아이콘' 김이경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설정돼 있다. 해당 곡은 김이경과 천재 작곡가 하립(정경호)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며, 두 사람이 영혼까지 얽힌 특별한 사이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곡이기도 하다.
지난 방송에서 김이경은 카페 공연을 통해 '혼잣말'을 미공개 자작곡으로 선보였지만, 이 곡은 이미 하립의 곡으로 알려진 후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Trap of Love(트랩 오브 러브)'와 멜로디가 동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알고 보니 하립이 김이경의 노래를 표절한 것. 결국, 김이경은 자신이 공들인 자작곡을 하립에게 빼앗기며 다시 한번 '불운의 아이콘'이 됐다.
방송 직후 각종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혼잣말' 음원 출시 요구가 빗발쳤고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악마가' 제작진은 김이경의 이름으로 '혼잣말' 음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함이다.
한편, '악마가'는 악마와의 영혼 매매 계약을 통해 무명의 포크가수에서 스타 작곡가가 된 하립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긴박감 넘치게 풀어내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며 '혼잣말'은 7일 낮 12시 공개된다.
[사진 = CJ ENM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