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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강인의 발렌시아 잔류와 함께 재계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라스프로빈시아스는 6일(한국시각)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강인과의 계약 경신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바이아웃 금액이 8000만유로(약 1091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강인이 바이아웃 금액으로 이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려했다. 특히 라스프로빈시아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완 비사카를 5500만유로(약 750억원)에 영입했고 맥과이어를 8700만유로(약 1186억원)에 영입했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아스톤빌라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1억 4800만유로(약 2018억원)를 지출했다. 빅클럽 뿐만 아니라 중견 클럽도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지킬 수 있는 것에 대한 의심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에 대한 각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000억원이 넘는 바이아웃 금액도 이강인의 발렌시아 잔류를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점쳤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가리도는 5일 발렌시아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구단 운영진과 이강인의 거취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리도는 발렌시아 구단 방문 후 "이강인의 거취는 결정된 것이 없다. 선수에게 최고의 방법을 찾고 있다"며 "물론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발렌시아에서 기대 만큼의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이강인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반테 등 프리메라리가 클럽 임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새시즌에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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