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18안타를 몰아친 LG 타선의 불방망이가 지배한 경기였다. 차우찬은 개인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LG 트윈스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7-4로 크게 이겼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5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수확, 개인 통산 100승째를 따냈다. KBO 리그 역대 31번째 100승 투수의 탄생이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이천웅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했고 채은성은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카를로스 페게로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멀티히트를 쳤다.
LG는 1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우전 적시 2루타로 가볍게 2점을 선취했다. KIA가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LG는 2회초 공격에서 5-1로 달아나 기선제압을 단단히 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페게로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 적시타로 이어져 LG가 2점을 추가했다. KIA가 2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박찬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LG는 3회초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정주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자 KIA 벤치는 조 윌랜드 대신 이준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천웅의 좌전 적시타,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현수의 우전 적시 2루타가 연달아 나왔고 채은성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LG가 11-2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윌랜드는 2이닝 8피안타 9실점에 그쳤다.
5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는 채은성의 좌월 3점홈런이 터졌다. 채은성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9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윤진호의 좌전 적시 2루타로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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