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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늦어서 죄송합니다"…'TV는 사랑을' 전철우, 남한의 父와 상봉 불발→사죄의 눈물 [MD리뷰]

시간2020-01-04 07:00:01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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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탈북 개그맨 출신 사업가 전철우가 23년 만에 남한의 가족들과 만났다. 그러나 아버지와의 상봉은 안타깝게 불발, 가슴을 울렸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1세대 탈북 개그맨이자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방송인 전철우가 출연했다. 이날 전철우는 1989년 23세의 나이로 탈북 후 북한과는 전혀 다른 낯선 환경에 부딪쳐 의기소침해 있을 때, 남한 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도움을 줬던 '남한의 부모님' 김영수, 이정열 부부를 찾아 나섰다.

북한 최고의 명문 공대 김책공업종합대학 졸업 후 독일 드레스덴 공대까지 다닌 인재였던 그는 혈혈단신으로 남한에 온 뒤 한양대와 가까운 강동구 성내동에서 자취를 시작했고, 이때 강동구 지역 주민들의 봉사활동 단체 '강동구 보안지도위원회'의 임원이었던 김영수와 만나 인연을 쌓게 됐다.

베트남에서 사업가로 성공했다는 근황을 전한 전철우는 "91년부터 4년 간 저한테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저를 진짜 부모님처럼 해주신 분이 있다. 처음으로 남한에서 25살에 제대로 된 생일상을 받았다. 미역국이란 걸 처음 먹었다. 케이크도 처음 먹었다. 눈물이 났다. 되게 고맙다"며 "당시에는 그 지역 경찰서에 탈북자 밀착관리를 맡긴다. 그 때 아버님이 분이 제 소식을 듣고 '아들로 삼겠다' 하셔서 인연이 됐다. 아버님은 외로울 틈을 안 주신 분이었고 어머니는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있으셨던 분이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그랬던 '남한 부모님'과 헤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전철우는 "대학교 졸업하기 전에 방송을 출연했다. 방송을 처음에 잠깐 나왔을 때는 그냥 잘 봤다고 하셨는데, 점점 늘어나니 '과학자로 성공해라. 유학을 보내주겠다'라고 하셨다. 저도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자 점점 멀어졌다"라고 설명하며 "고향에 있는 친누나를 통해 북한에 있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돌아가시기 전에 남한의 부모님을 찾아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출연 계기도 밝혔다.

또 전철우는 "아버님이 굉장히 호탕하시다. 저를 위해 실향민들을 초대해주셨다. 그러면서 친구들에게 '우리 아들이야'라고 한다. 제가 맹장염에 걸려서 병원에 간 적이 있다. 그 때 어머님이 제 손 만져주시고, 막내딸한테 하던 것처럼 해주시더라. 울컥했다. 제가 그 마음을 몰랐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전철우는 MC들과 과거 '남한 부모님'과 살던 집을 찾아갔지만 흔적조차 사라지고 없었다. 대신 자취방이 있던 터를 찾아가 그들과 보낸 첫 명절, 생일 등을 떠올리며 "가족으로 인정을 받은 느낌이었다"며 고마워했다.

연신 당시의 부모님과 형제들을 그리워하던 전철우이지만 "다시 만나면 부모님은 그저 '좋다'라고 하실 거 같은데 형제들이 걱정된다. 오랫동안 안 나타나서 서운해 할 것 같다. 조금 더 빨리 찾아뵈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며 일말의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만난 누나들은 여전히 다정했다. 힘겹게 비탈길을 올라가자 누나들이 전철우를 맞이해줬고, 전철우는 눈물을 터뜨렸다. 그토록 찾던 아버지는 이미 눈을 감으셨고, 전철우는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누나들은 "그래도 지금이라도 잊지 않고 와서 고맙다"며 "아빠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셨냐. 사느라고 애썼다. 자랑스러워할 거다"라며 다독였다.

아버님 무덤 앞에 앉은 전철우는 "아버님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잘 살 수 있었다. 죄송합니다"라며 "북한에 있는 아버님도 못 보내드리고 남쪽에 있는 아버님도 못 보내드렸다"라며 슬퍼했다. 아버님은 지난해 5월 돌아가셨다고. 누나들은 "철우가 TV에 나오면 반가워하셨다. 또 '왜 안 오지'라고 하시기도 했다"며 전철우를 향한 한결같은 아버님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어머님은 찾아뵐 수 있었다. 전철우를 본 어머님은 "어디 가서 사나 궁금했었다. 몇 년 만이야. 나를 잊어버리지 않고 찾아왔네"라며 크게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찾아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으니, 이북 사람이 들고 데려갔나 싶었다. 그냥 살았는데, 이렇게 좋은 일이 있네"라며 기뻐했다. 이후 가족들은 서로 근황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사진= KBS 1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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