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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시언이 기안84의 수상 소감을 지적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달 31일 개최됐던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한 무지개 멤버들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앞서 '나 혼자 산다'의 네 얼간이인 배우 성훈, 이시언, 가수 헨리, 만화가 기안84는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당시 기안84는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약을 복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던 바.
이에 이시언이 무대에 올라가 먼저 수상소감을 했지만 MC였던 전현무는 "말을 제일 잘 하는 기안84가 말을 이어가라. 생방송을 잘 한다"라고 기안84의 소감을 유도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이)시언이 형이 올해 6월에 '시언스쿨'을 준비했었다. 제작비도 많이 들고 형도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 팀에서도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그게 시청률이 잘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버벅거리면서 명확히 말을 전달하지 않는 기안84의 태도에 이시언의 표정은 굳었고 전현무는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화사도 당황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시언은 "내용은 아무 문제가 없다. 저 내용을 유준상 형이 했다고 생각해봐라. 아무 문제가 없는 내용이다. 그런데 (기안84는) 호흡을 다른 곳에 주니까 문제인 거다"라고 말한 뒤 기안84를 성대모사해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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