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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크호스'로 떠오를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핫 스토브' 코너에서 토론토의 2020시즌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강력하고 젊은 핵심 야수들을 갖고 있으며 이번 오프시즌에 류현진과 태너 로어크를 선발로테이션에 추가했다"고 토론토의 전력이 지난 해보다 나아질 것임을 예상했다.
토론토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카반 비지오, 보 비셰트 등 메이저리그 적응을 마친 차세대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며 약점인 마운드를 보강하기 위해 류현진에게 거액을 투자하고 로어크, 야마구치 ?? 등을 영입하면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어 이 매체는 "토론토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의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상대팀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월드시리즈 우승후보인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지난 해 와일드카드를 거머쥔 탬파베이 레이스, 그리고 전통의 강호 보스턴 레드삭스 등 '죽음의 조'로 불리는 곳이다. 토론토가 이들보다 나은 성적을 올릴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지난 해보다 나아진 전력으로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에이스'로 등극한 류현진이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준다면 토론토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류현진 입단식 장면. 사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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