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LG가 14점차를 뒤집는 역전극을 연출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6-73 역전승을 따냈다. 9위 LG는 최근 3연패 및 SK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한때 14점차까지 뒤처졌지만, 뒷심싸움에서는 웃었다. 3쿼터에 김준형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켜 추격의 불씨를 살린 LG는 4쿼터에 나온 해리스의 폭발력을 더해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연출했다. LG는 4쿼터 중반 김선형에게 추격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1점차로 쫓긴 경기종료 3초전 강병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기를 잡았다.
LG는 마이크 해리스(20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김동량(14득점 6리바운드 2블록)과 강병현(12득점 3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고, 김준형의 3점슛 3개도 큰 힘이 됐다.
현주엽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높이싸움에서 많이 밀렸던 팀인데 협력수비를 통해 이 부분을 메워줬다”라고 말했다.
현주엽 감독은 또한 “경기 초반 자밀 워니과 김선형의 2대2로 인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는데 이후 김선형, 외국선수들에 대한 수비가 잘 이뤄져 이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현주엽 감독은 더불어 14점차를 뒤집고 따낸 승리에 대해 “득점을 외국선수에게만 기대해선 안 된다. 14점차를 뒤집은 것보단 국내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경기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16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은 것도 승인이었다. 현주엽 감독은 이에 대해 “처음 봤다(웃음). 우리 팀은 자유투 성공률이 낮은 팀이지만, 선수들이 집중을 해줬다. 연습을 많이 해왔지만, 집중력과 자신감 덕분에 잘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주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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