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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가수 민경훈이 자신의 부탁을 두 달째 들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 박현빈은 "민경훈과 제일 친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민경훈 아직 정형돈이랑도 안 친하거든"이라고 폭로했고, 정형돈은 "내가 계속 민경훈에게 캠핑을 쫓아다니겠다고 그러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민경훈은 "아니 근데, 보통 상대가 어느 정도 같이 가기 싫은 내색을 비치면 그만 말해야 되는데 계속 한다. 정형돈이 이거를 한 두 달을 얘기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박현빈은 "아마 캠핑도 내가 얘기했으면 생각이 달랐을 거다"라고 민경훈과의 친분을 과시했고, 정형돈은 동감했다.
뜨끔한 민경훈은 "아니 근데, 장박 텐트 철수는 어쩔 수가 없는 거니까. 만약에 그 전에 정형돈이 말했다면"이라고 해명을 시작했다.
이에 정형돈은 "두 달 전부터 얘기했잖아!"라고 발끈했고, 민경훈은 "이 일이 벌써 두 달 됐는데 형 계속 이럴 거야?"라고 역공을 펼쳤다.
그러자 정형돈은 "올해까지는 할 거야"라고 질척거리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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