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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대파하고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에 가까워졌다.
리버풀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0으로 이겼다. 리그 선두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8승2무1패(승점 86점)를 기록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3점)와의 격차를 승점 23점차로 벌렸다. 리버풀은 올시즌 남은 7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맨체스터 시티의 8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가 26일 열리는 첼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날둠, 파비뉴, 헨더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고메즈,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23분 아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아놀드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44분 살라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파비뉴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살라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10분 파비뉴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파비뉴는 크리스탈 팰리스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24분 마네가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살라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마네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리버풀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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