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 외야수 이형종이 긴 재활을 마치고 마침내 1군으로 돌아온다.
LG 류중일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이형종을 10일 잠실 NC전에 앞서 1군에 등록한다”고 발표했다.
이형종은 지난 5월 초 연습경기서 왼쪽 손등 중수골 골절을 당하며 이탈했다. 1군 복귀까지 두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지난 7일과 8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나서 타율 .429(7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1군 등록 준비를 마쳤다.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 손상을 당한 고우석도 조기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류 감독은 “어제 2군 경기에서 16개를 던졌다. 직구 평균 구속 149km, 최고 구속 152km가 나왔다. 미팅 결과 1군에 등록해도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오늘(9일) 경기를 마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복귀 시 셋업맨으로 1군 감각을 익힌 뒤 마무리로 복귀할 계획이다.
[이형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