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단 통산 99승(K리그 통산 90승, FA컵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FC안양이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구단 통산 100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FC안양은 25일 올 시즌 수원FC와의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앞서 치른 대결에서는 안양이 수원에게 2-3으로 패했다. 안양은 전반에만 세 골을 먼저 허용한 후 후반전 들어 두 골을 추격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안양은 지난 패배를 교훈 삼아 이번 경기서 승리한다는 각오다.
수원전 선봉장은 최근 임대를 통해 안양에 합류한 권용현이다. 권용현은 지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골을 이끄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안양의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수원FC가 친정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남다르다. 권용현은 “수원FC는 내게 좋은 기회를 줬던 특별한 팀이다. 항상 애정이 많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은 안양의 선수이기 때문에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안양에 합류한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황문기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안양에 합류한 후 리그에서 세 경기를 소화한 황문기는 아직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탁월한 시야와 패싱능력을 앞세워 최근 안양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황문기는 “어느 팀을 만나든 좋은 축구를 선보이고 싶다. 특히 이번 경기는 안양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라며 “홈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데 수원을 꺾고 안양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이 2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무관중으로 치르는 이번 경기는 생활체육TV, SK브로드밴드abc, 네이버TV,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에서 중계된다. 또한 안양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사진 = FC안양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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