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시즌 40승 고지에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NC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40승(27패) 고지를 밟았다.
선발투수 최원준이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무패)째를 신고했다. 이어 이현승-채지선-홍건희-함덕주가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김재환, 허경민, 정상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결승타는 2회 정수빈의 2타점 2루타.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최원준이 지난 등판에 이어 오늘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7회 위기를 잘 막아준 홍건희의 역할도 컸다”며 “2회말 김재환의 동점홈런을 시작으로 한 번의 찬스에서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야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26일 이영하를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LG는 루키 이민호를 예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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