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4연패에 빠진 키움을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8-2로 역전승했다. 36승29패(0.554)가 됐다. 38승31패(승률 0.551)의 키움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삼성이 먼저 점수를 냈다. 4회초 1사 후 이학주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원석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6회초에는 2사 후 이원석과 이성곤의 연속안타, 이성곤과 박해민의 연속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6회말에 반격을 시작했다. 김규성의 좌전안타와 이창진의 2루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최형우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쳤다. 7회말에는 김민식의 2루 방면 내야안타와 유민상의 볼넷,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박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KIA는 8회에만 6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이창진의 우중간안타, 프레스턴 터커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최형우가 1타점 역전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해서 나지완의 1타점 좌전적시타, 한승택의 희생번트와 유민상의 자동고의사구로 잡은 만루 찬스서 나주환의 좌선상 2타점 적시타최정용의 좌중간 2타점 2루타가 잇따라 나왔다.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는 5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박준표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2안타 2타점의 최형우가 가장 돋보였다.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우규민이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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