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박현선 "♥양준혁, 과거 너무 크고 무서웠다…악몽까지 꿔"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 겸 방송인 양준혁의 예비 신부 박현선이 과거 양준혁을 무서워했다고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양준혁의 예비 신부가 최초 공개됐다.

출연진들은 박현선에게 "양준혁이 좋은 이유 세 가지를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박현선은 "제가 20대 때 (양준혁이) 들이댈 때 너무 크고 무서웠다. 너무 무서워서 악몽을 꾸기도 했다. 제가 이렇게 변한 게 너무 신기하다. 지금은 곰돌이 같고 귀엽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잘생겼다. 이럴 때 결혼해야 한다더라"라며 양준혁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이와 함께 양준혁에 대해 "알고 지낼 때는 개구쟁이 같은 느낌이 있었다. (사귀고 나서는) 많이 무뚝뚝하더라. 저한테 가끔씩 하트 눈빛을 보여준다. 그리고 노래를 불러주는데, 제가 민요를 좋아해서 민요를 불러준다"고 이야기했다.

박현선은 출연진의 외모 순위를 매기기도 했다. 그는 "제가 콩깍지가 씌었지만 객관적인 눈은 있다. 1등은 안정환 감독님이다. 2등은 저희 신랑이다. 3등은 정형돈님"이라고 말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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