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극장가에 열기를 더욱 지피고 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누적 관객수 286만2921명을 기록, 전 세계적인 화제작다운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개봉 7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극장가에 뜨거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던 '반도'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는 계속되고 있다. 동시기 개봉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도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으며, 지난 23일 개봉한 태국에서는 상영관 내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전체 1위는 물론이고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의 태국 오프닝 박스오피스는 13.2만불(USD)로, 기존 오프닝 기록 1위였던 '부산행'(6.5만불(USD)) 그리고 '기생충'(1.7만불(USD)의 기록을 훌쩍 넘어서며 월드와이드 흥행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또한 지난 24일 조기 개봉한 몽골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속도감 넘치는 시원한 액션과 압도적인 비주얼까지 담고 있는 '반도'를 향한 뜨거운 호평은 진행 중이다. 8월 북미 개봉을 앞두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반도'는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NEW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