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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타로 나선 최지만(탬파베이)이 장타를 터뜨리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기대에 부응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대타로 출장,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타율은 .224에서 .231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3-4로 뒤진 10회말 무사 2루서 헌터 렌프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2에서 브랜든 킨츨러의 4구를 공략,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최지만은 이후 대주자 브렛 필립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적시타는 탬파베이가 역전승을 따내는 데에 큰 힘이 된 한 방이었다. 탬파베이는 이후 마이클 페레즈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대타 케빈 키어마이어가 볼넷을 얻어내 만든 1사 1, 3루 찬스서 브랜든 로우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5-4 역전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2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구원 등판한 존 커티스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 구원승을 챙겼다.랜디 아로자레나(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가 멀티홈런을 터뜨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고, 대타로 나선 쓰쓰고 요시토모는 삼진을 당한 후 교체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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