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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뮤지컬배우 가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우울감을 고백했다.
가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프로젝트 미션으로 댄스 휘트니스 챌린지를 하게 됐다고 밝히며 "아무런 조건 없이 참여하게 된 이유는 겉모습만 변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몸과 마음을 모두 가다듬어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에 오는 과정에서 그리고 돌아온 후에도 너무나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도하고 의지하면서 애써 그 무게를 모른 척 했지만 제 마음을 잘 잡아두지 않으면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상태였다. 시간이 흐르고 저는 많이 변해 있는 저의 몸과 마음 상태를 견딜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전 운동을 갈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혼자 운동 삼아 기분 전환도 할 겸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정말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하더라. 좋더라. 살겠더라. 지금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이 변했지만 강하다. 이겨낼 수 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우울증 상태로 힘드신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함께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아지는 신나는 춤을 춰보면 어떨까. 많은 분들이 춤을 추고 웃으면서 땀을 흘리고 엔돌핀이 마구 마구 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6년 한 사업가와 결혼한 뒤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발리에서 생활하다 최근엔 코로나19 사태로 귀국했다.
[사진 = 가희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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