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칭찬보다 욕을 더 많이 먹어…가끔 무섭지만, 이 일도 지나갈 것" 솔직 토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인생 고민을 털어놓는 네티즌에 위로를 건네며 담담히 심경을 고백했다.

함소원은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습니다. 상담해달라고 하셔서 한 말씀 올리고 잡니다. 여러분 다이어트만 상담하세요. 점점 다양한 상담을 해주시네요"라는 글을 적으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캡처 사진은 그가 네티즌들과 나눈 대화의 일부다.

메시지에서 함소원은 한 네티즌인 인생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자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았다"고 공감했다.

이어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나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다.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갖다 대고 말한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이다. 그래서 저는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다. 오늘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나를 생각하면서 웃고 있을 거다"라고 위로의 말을 남겼다.

한편, 함소원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하차설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하차 배경을 두고 남편인 진화와의 불화설로 추측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아내의 맛' 측은 "하차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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