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의 야심작 ‘테넷’이 글로벌 1억 4,620만 달러(약 1,739억)를 돌파했다고 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테넷’은 해외보다 늦게 개봉한 미국에서 2,02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거두며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놀란 매직’을 발휘했다.
워너브러더스 관계자는 “코로나 19 속에서 개봉한 영화를 다른 작품들과 비교할만한 맥락이 없다”면서 “우리는 전례없는 일을 겪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19 이전 세계와의 비교는 불공평하고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6일 하루 동안 8만 2,746만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5만 9,805명이다.
놀람 감독 팬들은 ‘테넷’을 이해하기 위해 N차 관람에 나서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인터넷, 유튜브에서는 ‘테넷’ 해석 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로튼토마토에서는 74%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로튼토마토는 “시각적으로 눈부신 퍼즐인 ‘테넷’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에서 기대하는 모든 지적인 스펙터클을 제공한다”고 총평했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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