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역대급 악녀를 예고했다.
7일 오전 진행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신창석 감독,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 최재성, 양미경, 이일화, 김희정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고 마스크를 쓴 채 진행됐다.
극 중 한유라 역을 맡은 이채영은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준다며 “가희 역대 드라마 중 최고의 악녀”라고 소개했다.
이후 이채영은 “사실 저번에 했던 악녀 역할에서는 제가 하고 싶은 만큼 나쁜 짓을 못 해봤다. 그래서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았는데 이번에 제가 할 게 많고 상상 이상의 많은 사건들을 작가님께서 만들어주셨다. 어떻게 하면 보시는 분들께 더 극적으로 전달해서 풀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을까 보여드리기 위해 매 신마다 기존 악역과 다른 것을, 작년의 저를 넘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감으로 이야기하자면 기존 저의 일일드라마나 악녀 연기 말고, 이거 한 편을 보시면 마음껏 만끽하실 수 있을 거 같다. 보시고 나서 절대 후회 안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극의 전개 속도가 빠른 만큼 속도를 빠르게 하는 사건을 던져주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할 수밖에 없다. 보통 다른 작품에서 악행을 4가지 했다면 16가지를 한다. 굉장히 지루하지 않고 내일이 기대되는 극의 속도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사진 = 유튜브 생중계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