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더불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며 사이버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확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여 금품을 요구하는 이른바 '몸캠피싱' 피해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적발된 몸캠피싱 범죄는 1,824건으로, 2018년 1,406건 대비 2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몸캠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액 규모도 2017년 18억8,000만원, 2018년 30억3,000만원, 2019년 55억2,000만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과거에는 랜덤채팅 앱 등을 통해 몸캠피싱 범죄가 주로 일어났다면, 최근에는 주로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등 SNS 대화를 통해 몸캠피싱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이성인 척 접근하여 "영상소리가 안 들린다" 또는 "영상통화 가능한 파일" 등의 말로 피해자를 속여 악성코드를 설치하게 한 뒤, 피해자의 휴대폰 또는 컴퓨터 등에 저장된 주소록과 개인정보, 데이터 등을 확보해 유포 협박을 하는 것이다.
혹시라도 몸캠피싱 범죄에 연루될 경우 범인의 금품요구나 영상 유포 협박에 대응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해당 과정에서 범인과의 대화내역 등 증거자료의 손실이 일어날 경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증거자료를 획득할 수 있다.
사이버범죄 증거자료 획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이 활용되며 해당 기술에 대해 각계의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5대 원칙(정당성의 원칙, 무결성의 원칙, 재현의 원칙, 신속성의 원칙, 연계보관성의 원칙)을 기반으로 맞춤 포렌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KDFT 한국 디지털 포렌식 기술표준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 포렌식 5대 원칙을 준수하지 않은 채 일반적인 데이터복구 업체에서 제공되는 증거감정서의 경우 법적 효력으로 인정받지 않을 수 있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에 주의를 요한다. 이와는 달리 국내 단 2명뿐인 '특수감정인' 최규종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30년 이상의 IT 경력 전산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KDFT 한국 디지털 포렌식 기술표준원㈜' 디지털 포렌식 팀이 제공하는 포렌식 분석 보고서, 증거감정서, 의견서는 십 수년간 법원 및 정부기관 등으로부터 포렌식 감정을 다수 촉탁 받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포렌식 5대 원칙에 의거하여 분석되었기에 법적 효력으로 인정받는다.
KDFT 한국 디지털 포렌식 기술표준원㈜ 최규종 대표이사는 "몸캠피싱 범죄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마찬가지로 조직적인 금융사기 형태를 보여 수사과정에서 포렌식 기술이 활용되는 추세"라며 "몸캠피싱과 관련하여 SNS 대화내역 등의 손실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하여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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