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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선발투수로 낙제점을 받은 조쉬 린드블럼이 불펜 전환 후 첫 경기를 치렀다.
린드블럼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한 린드블럼은 2020시즌 초반 선발투수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7경기에 선발 등판, 1승 3패 평균 자책점 6.46에 그쳐 낙제점을 받았다. 지난달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에서 3패에 그쳤고, 퀄리티스타트는 1차례도 작성하지 못했다.
결국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린드블럼은 밀워키 브루어스가 1-4로 뒤진 7회말 팀 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오스카 메르카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7회말을 시작한 린드블럼은 이후 세자르 에르난데스(좌익수 라인드라이브)-호세 라미레즈(삼진)의 출루도 저지했다.
임무를 완수한 린드블럼은 1-4 스코어가 계속된 8회말 마운드를 드류 라스무센에게 넘겨줬다. 6.46이었던 린드블럼의 평균 자책점은 6.25가 됐다.
한편, 밀워키는 7안타 3볼넷을 묶어 단 1득점 올리는 데에 그쳐 1-4로 패했다. 밀워키는 2연패에 빠졌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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