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밀워키가 신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밀워키 벅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0 NBA(미프로농구)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접전 끝에 118-115로 승리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밀워키는 3연패 끝에 시리즈 첫 승을 챙겼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다. 밀워키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를 수 있다.
크리스 미들턴(36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폭발력을 발휘, 밀워키 공격을 이끌었다. 에릭 블레드소(14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밀워키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밀워키는 1쿼터에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14득점을 몰아넣었지만, 마이애미의 고른 득점분포를 봉쇄하지 못해 초반 흐름을 넘겨줬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2-31이었다.
밀워키는 2쿼터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카일 코버가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연속 8득점으로 2쿼터를 개시, 마이애미를 압박한 밀워키는 이후 제공권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2쿼터 막판에는 블레드소의 골밑득점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기도 했다.
2쿼터를 50-48로 마친 밀워키는 3쿼터에도 접전을 펼쳤다. 밀워키는 미들턴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했지만, 마이애미에 고전해 역전을 주고받는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5-88이었다.
4쿼터에도 팽팽한 혈투를 펼쳐 우열을 가리지 못한 밀워키는 연장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연장전 중반 미들턴의 중거리슛으로 주도권을 되찾은 밀워키는 로페즈의 자유투를 더해 4점차로 달아났다. 밀워키는 연장전 종료 30초전 타일러 헤로에게 3점슛을 내줘 1점차로 쫓겼지만, 곧바로 미들턴이 3점슛으로 응수해 다시 4점차로 달아났다. 밀워키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한편, LA 레이커스도 휴스턴 로케츠와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117-109로 승,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되돌렸다. 르브론 제임스(28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2블록)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앤서니 데이비스(34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밀워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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