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U-18 영생고, 대통령금배 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현대 U-18 전주 영생고가 53회 대통령금배 결승에 진출했다.

전주 영생고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부터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여의도고와 뉴양동FC에 3-0과 4-0 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영생고의 '닥공' 본능은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졌다. 영생고는 16강에서 항공고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둔데 이어 8강전에서도 의정부FC를 맞아 이지훈과 엄승민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8강전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를 압도한 영생고는 준결승에서 청주대성고를 만났다. 영생고는 8일 오전 충북 제천에서 치러진 준결승에서 전반 동재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성민이 추가골까지 성공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청주대성고에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전에 이준호, 이지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4-1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팀을 결승으로 이끈 주장 노윤상은 “모든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의지가 어느 팀보다 강하다”며 “최선을 다해 우승과 함께 전북현대 유스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53회 대통령금배 결승전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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