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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애틀랜타가 마이애미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내셔널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9-9 완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완승이었다. 애틀랜타는 0-2로 뒤진 2회말 8안타(3홈런) 3볼넷을 묶어 11득점, 단숨에 추격권에서 벗어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애틀란타는 이후 7회말까지 6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꾸준히 화력을 과시, 여유 있는 승을 따냈다.
아담 듀발(4타후 3안타 2볼넷 9타점 5득점)이 3홈런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프레디 프리먼(6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도 폭발력을 발휘했다. 구원 등판한 그랜트 데이턴은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또한 애틀랜타는 팀 최다득점(24득점)을 새로 쓰는 것은 물론, 내셔널리그 팀 1경기 최다득점 신기록도 작성했다.
[애틀랜타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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