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친해지려 했던 김신영, 갑자기 연락 툭 끊겨…뭘 잘못했나 싶었다" ('정오의 희망곡')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김신영이 배우 신민아의 미담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의 배우 신민아, 이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신민아의 미담이라며 "10년 전에 신민아 씨 팬미팅 사회 섭외가 들어왔다. 그런데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못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신민아 씨가 집앞에 직접 오셔서 '이제부터 친해지면 되죠'라고 스윗한 멘트를 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다. 그런데 아무도 안 믿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신민아는 "10년 전에 김신영 씨가 꼭 MC를 봐주셨으면 해서 부탁했는데 정중히 거절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찾아갔다. 이후에 연락을 조금 하다가 연락이 툭 끊겼다. 대화창에 없는 번호라고 떠서 '내가 뭐 잘못했나' 싶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김신영은 "제가 공황장애가 생기면서 활동을 안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큰 오해다. 그 때는 너무 힘들었다. 지금은 너무 해피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MBC FM4U 보이는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