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천 18세 이하(U-18)팀이 춘계고등연맹전에서 우승하며 창단 후 첫 우승에 성공했다.
부천 U-18팀은 10일 경남 합천 용주 2구장에서 열린 서귀포등학교와의 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부천은 경기 초반 서귀포고의 압박에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헌납했다. 이후 초반 상대 공세에 좀처럼 공격기회를 찾지 못한 부천은 중반으로 가면서 조직력을 되찾았고 전반 27분 김규민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양팀은 후반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부천은 계속적으로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진행했고 연장 전반 5분 송지완이 역전골을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부천은 연장전 후반 추가시간 송지완이 다시 한 번 득점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천은 이번 승리로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 대회 최우수 지도자 감독상을 차지한 박문기 감독은 승리 직후 “우리 아이들과 코치들에게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는데 그게 경기장에서 잘 보여진 것 같아 기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주장 박종한은 “열심히 뛰어준 동료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고맙고 감독님과 코치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장 안팎에서 선후배들끼리 친하게 지내고 소통도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게 경기장에서도 소통이 잘됐고 좋은 결과를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부천FC1995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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