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가 안치홍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2-4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3연승, 삼성전 5연승을 달리며 시즌 52승 1무 48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46승 2무 56패가 됐다.
초반은 삼성 흐름이었다. 롯데가 1회 이병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 김동엽의 동점 솔로포, 3회 구자욱의 역전 투런포로 1-3으로 끌려갔다.
승부처는 무려 10점을 뽑은 4회였다. 무사 1, 3루 찬스서 대타 손아섭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민병헌-한동희-이대호(2루타)가 적시타 행진을 펼쳤다. 이후 만루에서 등장한 안치홍이 좌월 만루홈런으로 11-3을 만들었다.
5회 팔카의 희생플라이로 실점한 롯데는 6회 김재유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 서준원은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7승(4패)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볼넷의 안치홍이 가장 빛났다.
대전에서는 SK가 한화를 4-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문승원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NC는 홈에서 열린 KT전에서 9-1 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KIA와 두산의 광주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안치홍.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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