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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잔여 정규시즌에는 돌아오지 못할 듯하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볼넷을 골라낸 뒤 상대 폭투로 2루에 들어갔다. 네이트 로우의 우전안타에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그러나 슬라이딩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부상했고,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물러났다.
검진결과 햄스트링 1도 염좌다. MLB.com은 14일 "케빈 캐시 감독에 따르면 2주에서 3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정규시즌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서 최지만의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포스트시즌 1라운드까지 준비가 안 될 것으로 보는 게 맞다"라고 했다.
결국 최지만은 부상자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은 많은 에너지를 가져오는, 훌륭한 선수"라고 했다. 동료 네이트 로우는 "최지만은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를 그리워할 것 같다. 우리에게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 122타수 28안타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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