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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가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7-3으로 완승했다. 2연승했다. 26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2연패한 뉴욕 메츠는 21승2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뉴욕 메츠가 류현진을 상대로 먼저 점수를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제프 맥닐의 우전안타, 2사 후 토드 프레이저의 중전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도미닉 스미스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토론토는 2회말 랜달 그리칙의 우전안타에 이어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메츠 선발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의 초구 체인지업을 좌월 역전 투런포로 연결했다.
토론토는 6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그리칙, 구리엘이 잇따라 볼넷을 골라냈다. 조나단 비야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1사 후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좌선상 3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대니 잰슨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뉴욕 메츠는 8회초 J.D 데이비스의 우전안타, 마이클 콘포토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토드 프레이저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스미스의 1루 땅볼 때 콘포토가 홈을 밟았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이다. 평균자책점을 3.19서 3.00으로 내렸다. 타선에선 3타점을 올린 에스피날, 결승 투런포를 터트린 구리엘이 가장 돋보였다.
뉴욕 메츠 선발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은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위), 토론토 선수들(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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