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영화제 정상 개최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0)는 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개최, 이용관 이사장을 비롯해 전양준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용관 이사장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 1단계에 맞춰 가능한 정상 개최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8월 중순 이후 상황이 급변하면서 개최 여부를 한 달간 고민을 거듭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결과, 추석이라는 가장 큰 변수를 넘어서기가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불가피하게 2주 연장을 해서 10월 21일부터 열기로 결정했다. 저희들로서는 대단히 고민을 많이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당초 오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같은 달 21일부터 30일까지로 연기했다. 개, 폐막식을 비롯해 야외 무대인사, 오픈토크, 해외 관계자 초청 등의 행사도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작만 상영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