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캡틴 김현수가 통산 1,500경기 고지를 밟았다.
김현수는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수비를 소화한 김현수는 LG가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박종훈과의 맞대결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99경기를 소화한 김현수는 이로써 1,500경기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52번째 기록이다.
한편, 신일고 출신 김현수는 2006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고, 2006시즌에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007시즌에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2008시즌을 기점으로 두산의 주축타자로 거듭났다. 2015시즌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2017년 12월 19일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한편, 김현수는 KBO리그 역대 28호 800사사구 역시 단 1사사구 남겨뒀다.
[김현수.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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