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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뉴욕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뉴욕 양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루이스 세사가 2이닝을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타선은 15안타(4홈런)에 12점을 뽑는 화력을 뽐냈다. 그 중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의 글레이버 토레스와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브렛 가드너가 빛났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쉐인 비버는 4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7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조쉬 네일러의 4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양키스가 1회부터 애런 저지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3회 애런 힉스의 볼넷에 이어 루크 보이트가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클리블랜드가 3회말 반격에 나섰다. 딜라이노 드쉴즈와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호세 라미레즈가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그러자 양키스는 4회 1사 후 토레스의 볼넷에 이은 가드너의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카일 히가시오카의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선 DJ 르메이휴가 1타점 적시타에 성공.
클리블랜드가 4회 1사 후 네일러의 솔로홈런으로 격차를 다시 좁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양키스는 5회 토레스의 2점홈런과 7회 지오 어쉘라의 희생플라이, 토레스의 적시타, 가드너의 2점홈런을 묶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9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솔로포로 대승을 자축했다.
클리블랜드는 마지막 9회말 2사 1루서 타일러 나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게릿 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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