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염혜란이 액션 신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꺼내놨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빛과 철'(감독 배종대)의 주연 배우 염혜란, 김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내공깊은 연기를 펼친 염혜란. 그는 '새해전야', '아이'에 이어 '빛과 철'까지 이달에만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으로 "앞으로는 더이상 이런 일이 없을 거다. 배우 인생에서 영광이다. 힘든 시기에 바쁜 것이 감사하기도 하다. 예상이 없던 일이다. 영화가 밀리기도 해서 세 편을 동시 개봉하게 됐다. 민망하기도 죄송하기도 하다. 분량을 보면 많지 않다"라고 밝혔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치유 능력을 가진 카운터 추매옥으로 분한 염혜란은 "두 달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녔다. 파스를 종류별로 붙였다. 액션은 제일 적었는데 한의원은 제일 많이 다녔다"고 일화를 꺼내놨다.
이어 물 공포증을 고백한 염혜란은 수중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무서워서 감독님께 말씀드렸더니 '신을 바꿔보겠다'고 하셨다. 남편이 '미친 거 아니냐. 배우라면 도움을 받아서라도 해내야지 못 하겠다고 하는 게 말이 되냐'고 했다. 감독님께 다시 전화했더니 '수정하겠다'고 하셨다. 프리다이빙 선생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빛과 철'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