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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80년대 인기 그룹 강병철과 삼태기 임병윤이 근황을 공개했다.
임병윤은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 출연해 인순이를 만났다.
이어 "내가 사업했을 때 수입하고 납품한다고 그러다가 IMF 때 부도가 났었잖아. 내가 인신 구속이 되고 그랬을 때 자기랑 다른 분들이 탄원서를 써줬더라고. 나는 그거를 나오고서 안 거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근데 도저히 창피해서 내가 못 나타나겠는 거야. 사실 너무 억울했거든. 내가 제일 피해자인데 왜 내가... 또 거기에 너무 실망시켜드린 거야 가까운 분들한테. 그래서 미국으로 도망갔잖아. 그러면서 항상 잊어본 적이 없어 고마움을"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인순이는 "그런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열심히 살고 있는 이게 나는 너무 좋아"라며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그렇지만 이름이 좀 알려져 있으면 항상 불리한 것은 이름이 알려져 있는 쪽이니까. 그래서 그때도 정말 그런 피해를 봤던 거지. 그걸 알고 있으니까 우리도 탄원서를 썼지"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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