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재경의 대역전극이 벌어졌다.
이재경은 1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51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2~5번홀, 14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19년 9월 초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이후 2년1개월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위를 차지한 신상훈(12언더파 276타)을 2타 차로 제쳤다.
이재경은 KPGA를 통해 "우승 인터뷰를 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다. 좋아하는 코스와 대회에서 통산 2승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작년엔 우승이 없었지만 꾸준히 성적이 좋았다. 올해는 기복도 많았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습했다. 코스 안에서도 그런 긍정적인 생각을 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1~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고군택은 6타를 잃으며 6언더파 282타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함정우가 5언더파 283타로 4위, 방두환이 4언더파 284타로 5위, 전성현이 3언더파 285타로 6위, 김봉섭이 2언더파 286타로 7위, 이성호, 김한별, 최민철, 김재호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이재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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