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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4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13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 11일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1차 PCR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나왔지만,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돼 13일 2차 PCR 검사를 진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신 2차 접종 완료 2주가 지난 후 확진된 돌파감염이다.
유재석은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놀면 뭐하니?'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당장 이날 예정됐던 '런닝맨' 촬영은 유재석을 제외하고 진행됐다. SBS 관계자는 "13일 진행된 '런닝맨' 녹화는 유재석 없이 마쳤으며 촬영장 내 밀접접촉자는 없다"라며 "녹화 시작 전 멤버들과 스태프 전원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유재석이 의심 증상을 보여 따로 격리 조치 후 PCR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녹화 일정에 관해선 추후 논의 예정"이라고 알렸다.
유재석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연예계에서는 돌파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안테나 수장 가수 유희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도 2차 접종을 마쳤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우 정우성, 고경표, 김수로, 가수 김성규 역시 이에 해당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tvN,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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