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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시언(본명 이보연·39)도, 개그우먼 박나래(36)도 고개를 숙였다.
이시언은 지난 25일 배우 서지승(33)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박나래가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영상 속 하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었기 때문. 박나래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논란은 번진 뒤였다.
결국 결혼식 당사자인 이시언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부케 사진 촬영 당시 있었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사과 말씀드린다"며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이 진행됐다. 다만 부케를 받는 장면만 마스크를 벗는 게 어떻냐는 제안에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진행하게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적었다.
박나래 또한 인스타그램에 "당시 신부 친구에게 부케를 던지는 과정에서 관계자 분이 마스크를 벗으면 좋겠다는 즉석 제안을 주셨다. 저는 그 요청에 순간 응해버리고 말았다. 저의 큰 착각이고 실수"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어떤 장소나 자리에서도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잊지 않겠다"며 "오늘 제가 올린 영상과 사진의 댓글을 보던 중 이러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의 의견을 보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끼쳐드린 점을 알게 됐다. 해당 영상과 사진은 여러분의 지적에 따라 삭제했다. 앞으로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제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이시언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이시언입니다.
우선 지난 25일 저의 결혼식 부케 사진 촬영 당시 있었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이 진행됐습니다. 다만 부케를 받는 장면만 마스크를 벗는 게 어떻냐는 제안에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진행하게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축하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하 박나래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박나래입니다. 국민 모두가 거리두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 이시언 씨의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부분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평소 방역 수칙에 따라 촬영을 제외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순간의 판단 착오로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당시 신부 친구에게 부케를 던지는 과정에서 관계자 분이 마스크를 벗으면 좋겠다는 즉석 제안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 요청에 순간 응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의 큰 착각이고 실수입니다.
앞으로는 어떤 장소나 자리에서도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 제가 올린 영상과 사진의 댓글을 보던 중 이러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의 의견을 보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영상과 사진은 여러분의 지적에 따라 삭제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제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사진 = 박나래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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