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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선수는 맨유로 이적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7위인 맨유는 이날 결과에 따라 5위로 도약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랄프 랑닉 맨유 감독에게 백신 관련 질문이 나왔다. “최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선수는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랑닉 감독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맞다. 저 역시 클롭 감독의 말에 동감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백신 접종 여부가 선수 영입 시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 선수와 계약을 할지 말지, 영입하더라도 기용할 수 있을지, 없을지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다.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는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격리가 풀려도 꾸준히 기용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를 들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는 조슈아 키미히 사례를 언급했다. 랑닉 감독은 “키미히는 초기에 백신 접종을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깨닫고 뒤늦게 접종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됐지만 여전히 폐에 문제가 있다”고 들려줬다.
끝으로 랑닉 감독은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유 문제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다르다. 특히 높은 수준의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백신 접종 여부가 화두다. 특히 EPL에서는 중요하다. 최근 여러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코로나 확산세 탓에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팀 입장에서도 골치 아프다. 선수가 없어 경기를 못 치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백신 접종자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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