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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정규시즌 선발 로테이션이 확정됐다. 개막전은 호세 베리오스가 출격, 류현진은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막전 선발로 호세 베리오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베리오스는 오는 9일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MLB.com'에 따르면 베리오스는 "너무 행복하다. 개막전에 등판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어릴 때 학교에 처음 가는 날과 같은 감정이다. 너무 기대된다"고 개막전 선발 낙점에 기쁨을 드러냈다.
'MLB.com'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감독은 2선발은 케빈 가우스먼, 3선발은 류현진, 4선발은 알렉 마노아, 5선발 투수는 기쿠치 유세이로 확정됐다. 매체는 "몇 년 동안 가졌던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31일 시범경기 등판을 대신해 자체 청백전에 나섰던 류현진은 오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최종 점검을 마치고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그리고 11일 텍사스와 4연전 중 3번 째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해 14승을 거뒀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했고, 부상으로 한 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던 2016년 이후 처음으로 4점대 이상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1선발과 에이스 칭호를 빼앗겼지만, 시즌 중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며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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