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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사랑꾼 면모가 드러났다.
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어쩌다벤져스’의 전면 리빌딩을 위해 두 번째 축구 오디션이 개최되는 가운데 지원자들의 각양각색 개인기가 전설들의 승부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날 축구 오디션에 참가한 지원자들은 축구 실력과 함께 합격 여부를 결정지을 비장의 무기를 꺼내든다. 바로 여러 전설들 사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개성 만점 개인기를 뽐내는 것. 상상을 초월하는 개인기의 등장에 전설들 역시 너도나도 도전하겠다며 손을 번쩍 치켜든다.
특히 과거 밴드부 보컬이었다며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랑하며 앞으로 나선 한 지원자는 축구 뿐만 아니라 엄청난 노래 실력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냉철하던 안정환 감독마저 그의 노래에 깊게 몰입한 나머지 "아내 휴대폰 저장명이 '끝사랑'"이라며 갑작스레 아내를 떠올리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슛어게인이 아니라 싱어게인”이라는 반응이 나올만큼 축구 오디션장을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관객 만족 200%를 자랑하는 차력쇼부터 지구상에서 극소수만 가능하다는 날달걀 세로로 깨기까지 레전드급 개인기가 등장해 관심이 집중된다. 그 중에서도 날달걀 깨기가 이동국 코치의 승부욕을 한껏 자극했다고. 여기에 안정환 감독이 “성공하면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라며 소원권을 약속해 이동국 코치의 도전에 불을 붙인다.
이에 감코진(감독+코치진) 사이 즉석 날달걀 깨기 대결이 성사되면서 오디션장에 또 한 번 폭풍이 불어닥칠 조짐이다. 심지어 안정환 감독이 오디션장에서 누군가의 등에 들쳐 업혀 실려갔다고 해 오디션장에서도 꺼지지 않는 감코진의 자존심 대결이 호기심을 돋운다.
'뭉쳐야 찬다2'는 3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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