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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가 안토니오 뤼디거(29, 첼시)와 협상을 시작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3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요일 밤 바르셀로나에서 비밀 협상이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최고경영자(CEO) 마테우 알레마니와 요르디 크루이프가 뤼디거의 에이전트와 만나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소식통들은 공공장소에서 열린 그 회담은 비밀이 아니었다. 뤼디거는 바르셀로나와 많은 다른 팀들과 실제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며 "뤼디거는 첼시의 새 구단주로부터 개선된 계약 제안이 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 때문에 현재 첼시 구단 인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다른 팀들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뤼디거와 첼시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지난 1월부터 해외 팀들과 협상에 나설 수 있었지만, 아직 어떠한 결론도 나오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뤼디거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까지 뤼디거 영입전에 참전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선수들 영입에 나섰다. 재정난인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에 좋은 FA 자원들을 영입해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이미 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1명은 수비수, 1명은 "라고 말했다.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의 중앙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AC밀란의 중앙 미드필더 프랭크 케시에"라고 밝혔다.
이미 첼시 수비수를 영입한 바르셀로나는 뤼디거를 영입해 또 다른 첼시 수비수에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힐 계획이다. 첼시의 FA 예정 선수 중 한 명인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도 현재 바르셀로나와 연결됐었지만, '스카이스포츠'는 "첼시와 아스필리쿠에타는 1년 더 동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를 노렸던 바르셀로나는 다른 자원을 찾아 나서야 할 듯하다.
[안토니오 뤼디거.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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