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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최고기, 유깻잎이 이혼 사유를 밝히며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들은 결혼 5년 만인 지난 2020년 이혼, 슬하엔 7세 딸 솔잎 양이 있다.
이날 최고기는 "유깻잎과 열애 6개월 만에 결혼했다. 솔잎이가 생겨서 일찍 결혼하게 됐다. 그때 제 나이가 26세, 유깻잎은 24세였다"라고 말했다.
"만약에 아기가 안 생겼다면 결혼을 했을까?"라는 질문을 받은 최고기, 유깻잎. 이에 최고기는 "저는 조금 빨리 헤어졌을 것 같다. 결혼하기 전에 서로 사소한 걸로 자주 다퉜었다. 아기가 생겼으니까, 책임감 때문에 결혼하게 됐다. 아기가 생기지 않았다면 연애하다가 헤어졌을 거 같다"라고 답했다.
유깻잎 역시 "스쳐 지나갈 인연"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고기는 "다시 만약에 유깻잎과 재결합할 일이 없겠지만, 재혼하다고 해도 또 이혼했을 거다. 성격 차이로"라고 강조했다. 유깻잎 또한 "그런 미래를 크게 생각 안 한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최고기는 "저희는 사소한 걸로 매일 싸우다가 그 사소한 것들이 엄청나게 쌓였다. 그래서 제가 먼저 이혼 얘기를 꺼냈다. 그냥 이혼하자고. 말을 꺼내고, 유깻잎이 나갔다"라고 떠올렸다. 유깻잎은 "결혼식 전날에도 싸웠다"라고 전했다.
최고기는 "아기 키우면서도 엄청나게 싸웠다. 서로 몰라주고, 풀어주는 방법도 모르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고기는 "뭔가 얘기를 하면 유깻잎은 항상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저는 긍정적으로 대답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유깻잎이 커피를 타줬다. 제가 '괜찮네' 하면, '맛있다' 해줘야지 기분이 좋은 친구다. 긍정적인 의미의 '괜찮다'였지만, '그것밖에 안 돼?'라고 해석하는 거다. 이게 나쁜 뜻이 아니라 좋은 뜻이었다고 해도 '나는 그렇게 안 들리는데?'라는 반응이 오는 거다. 이렇다 보니까 싸우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그게 제일 힘들었다"라고 터놓았다.
반면 유깻잎은 "오빠(최고기)는 저를 되게 애처럼 봤다. 강가에 내놓은. 이 오빠가 나를 완전 애 취급하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제 의견을 잘 안 들어줬다. 본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모습에 그걸로 많이 싸웠다"라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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