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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40)과 손예진(본명 손언진·40), 세기의 부부가 탄생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2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현빈, 손예진의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연중이슈'에서는 지난달 31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로서 새 출발을 한 현빈, 손예진의 소식을 다뤘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첫 호흡을 맞췄다. 이후 두 사람의 목격담이 나오면서 네 번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두 사람이 정식 교제를 이어온 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케이블채널 tvN '사랑의 불시착' 촬영 이후인 2020년 3월부터라고.
두 사람은 특히 사석에서 대화가 잘 통했다고. 여기에 골프라는 공통분모가 두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줬다고 한다.
결혼 소식에 두 사람의 어렸을 적 사진도 덩달아 화제를 모았다. 닮아도 너무 닮은 외모 때문. 특히 손예진의 아버지와 현빈의 외모가 비슷하다는 말도 주를 이뤘다. 닮은꼴 외모와 함께 해병대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었다. 그 때문인지 두 사람의 결혼은 양가 부모님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서울 광진구의 위치한 위치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야외 결혼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결혼식장은 이미 심은하, 지상욱과 션, 정혜영 그리고 배용준, 박수진 등 여러 톱스타 부부를 탄생시킨 곳으로 프라이빗한 결혼이 가능하다고.
온라인상에 가짜 청첩장이 떠도는 해프닝이 있을 만큼 두 사람의 결혼식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결혼식은 철통 경비 속 비공개로 치러졌다. 축사 배우 장동건이 낭독했다. 장동건은 한 모임에서 현빈과 만나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17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손예진과 현빈이 함께 한 첫 작품 '협상' 제작보고회에서 인연을 쌓았다. 축가는 OST 계의 양대산맥 가수 거미와 김범수가 1부를, 폴킴이 2부를 맡았다.
이외에도 배우 안성기, 공유, 고소영, 정해인, 황정민, 하지원, 전미도 등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하객들이 참석해 세기의 결혼을 빛냈다. 이 중 부케를 받은 이는 로코퀸 공효진이었다. 공효진 또한 부케를 받고 하루 뒤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 오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20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 온 두 사람인만큼 결혼 뒤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손예진은 영화 '크로스'를 통해 할리우드 진출을 앞뒀다. 현빈 또한 영화 '교섭' 촬영을 마치고 영화 '공조2'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 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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