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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양수경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양수경과 전남 순천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양수경은 지난 2013년 아버지, 여동생, 남편을 연이어 잃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수경은 "세상이 무서운 시절이 있었다. 동굴까지 갔다 와서 '여기가 끝인가?' 그랬는데 끝도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기분이 10년째였거든. 그래서 '나처럼 누군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누구라도 나처럼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터널도 항상 끝이 있는 거야"라고 위로했고, 양수경은 "올해부터는 봄바람이 살살 기분 좋게 불 듯이 나한테도 계속 좋은 소식이 오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자 허영만은 "나를 만났으니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 거다"라고 말했고, 양수경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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