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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양수경이 세 자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양수경과 전남 순천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양수경은 "지금 애기들이 셋이라고 그랬지?"라는 허영만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양수경은 세상을 등진 여동생의 두 아이를 입양한 바 있다.
양수경은 이어 "큰 아이는 요리하고 있고, 둘째는 대학생, 막내는 음악 쪽 일 하고 있고"라고 알렸다.
이에 허영만은 "아이 셋을 제대로 키우려면 쉽지 않았을 텐데. 혼자서..."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양수경은 "그래서 아이들한테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내가 부모로서 가장... 아이들이 힘들 때 내가 옆에 없었던 게 정말 미안하고. 건강하게 지금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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