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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실어증’ 진단을 받아 영화계를 은퇴한 브루스 윌리스(67)가 6,500만 달러(약 793억원)의 저택을 매각했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1일(현지시간) “브루스 윌리스는 한동안 건강 악화에 대비하며 뉴욕과 그 너머에 있는 모든 재산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스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6,500만 달러 상당의 호화 부동산을 팔았다.
한 소식통은 “브루스는 오랫동안 이 순간을 준비해 왔다. 그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그의 수입력이 예전만큼 좋지 않을 때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결국 여러 채의 주택과 아파트를 오갈 필요가 없고, 대신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안전한 환경에서 살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의 부동산을 매각한 것을 보면, 그는 수년 동안 자신의 삶을 축소하고 단순화할 준비를 해 온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앞서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 전 부인 데미 무어, 그리고 그의 다섯 자녀 루머, 스카우트, 탈룰라, 마벨, 에블린이 3월 30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올린 공동 성명에서 윌리스의 실어증 진단 사실을 알렸다.
가족 측은 “브루스의 놀라운 지지자들에게, 가족으로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브루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고 최근 실어증으로 진단되어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 결과, 많은 배려를 가지고 브루스는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직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그리고 지원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강력한 가족 단위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 우리는 그가 당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팬들을 끌어들이고 싶었다. 브루스가 항상 말하듯이, '즐겨라' 그리고 우리는 함께 그것을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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